양배추: 효능, 칼로리(다이어트), 삶는 방법, 보관 방법

양배추는 샐러드, 피클, 볶음요리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국민 채소입니다. 또한 양배추는 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양배추즙이나 양배추 환으로 먹기 편하게 가공 판매되고 있지요. 여기서는 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양배추의 칼로리와 효능, 보관방법, 삶는 방법 및 유의사항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에 대해 알아봅니다

< 양배추 효능 >

1. 위장 건강, 변비 예방

 

양배추에는 비타민K와 비타민 U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위장 건강과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헬리코박터균의 활성화를 막는 역할도 하므로 이로 인한 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장건강에 도움

 

양배추가 가진 식이섬유(섬유소)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원활한 배변활동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변비 예방과 장이 약한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저는 예전에 위축성 위염으로 위벽이 헐어 있어서 양배추즙을 꾸준히 먹었었는데요, 상태가 호전되어서 지금은 끊었습니다. 사실 양배추즙은 맛과 냄새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한약먹는 기분이었거든요. 입에 쓴 게 몸에 좋다는 것이 진리인가 봅니다.

 

3. 다이어트에 도움

 

양배추의 풍부한 식이섬유(섬유소)는 붓기를 막아주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양배추의 칼로리는 100g당 약 31kcal 정도로 저열량인 데다 포만감이 길어 다이어트 샐러드 등의 재료로 아주 찰떡입니다.

 

< 보관 방법 >

양배추 한 통을 반으로 잘라 심지 부분을 V자 형태로 칼로 조심스럽게 도려냅니다. 양배추의 잘린 단면은 쉽게 갈변이 되기 때문에 밀봉이나 수분 공급을 해주지 않으면 오래 보관할 수 없습니다. 물을 적신 키친타월을 잘린 양배추 단면에 감싸서 랩이나 크린백에 보관하면 칼 닿은 부분의 갈변도 막고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하므로 장기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린박스에 보관하는데, 확실히 갈변없이 오래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세척 및 삶는 방법>

양배추는 세척이 까다롭습니다. 잔류농약 검사를 하기도 하고, 무농약 양배추도 판매되지만, 낱장으로 떼어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 500ml를 넣은 냄비에 찜기를 올려 가열한 후 물이 끓으면 원하는 만큼의 양배추를 찜기에 얹어줍니다. 양배추의 양에 따라 삶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고, 낱장으로 찔 때와 통으로 찔 때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7분 정도 삶는 게 적당합니다. 6분 30초 정도 지나면 냄비 뚜껑을 열어 삶아진 정도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요약하자면, 물이 끓을 때 양배추를 넣고 중불로 줄여 뚜껑 덮은 채 7분 정도 삶는데, 만약 통으로 넣은 경우 1~2분 정도 더 삶으면 됩니다.

 

찜기가 없는 경우에는 냄비에 물을 넣고 데친 듯 삶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이 바글바글 끓을 때 양배추 낱장을 넣고 2분 내외 데치듯 삶아주면 됩니다. 날씨가 더워 가스레인지 불 켜는 게 싫으신 경우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다 해보았는데 확실히 찜기에 쪄내는 것이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유의사항>

양배추는 조리하는 것보다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 좋은데요. 가열할 경우 양배추 효능을 내주는 무기질, 단백질, 탄수화물, 클로로필, 비타민류가 손실되기 때문에 날 것으로 샐러드나 피클, 양배추 김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양배추의 효능이 모여있는 부분은 사실 잘라서 버려지는 심지 부분입니다. 양배추의 심지에 영양분이 많이 응축되어 있어서 요리로 섭취하기는 어렵지만, 양배추 즙이나 주스 등을 만들 때는 버리지 않고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착한 양배추는 길거리 토스트,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 쌈밥, 오코노미 야기, 피클, 양배추 김치 등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무궁무진하니까, 건강에 좋은 양배추로 다이어트도 하면서 위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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